
남양유업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7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5% 급증했다. 회사는 2024년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매출은 B2B 등 판매 채널 다각화 및 신제품 효과가 뚜렷했다. 특히 가공유 브랜드 초코에몽의 확장 제품인 말차에몽과 초코에몽 Mini 무가당, 발효유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등이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을 이끄는 테이크핏의 테이크핏 맥스와 테이크핏 몬스터, 건강음료 17차 등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우유류’ 3분기 매출은 1,300억원으로 전분기 1,268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시한 ‘말차에몽’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호조를 보이며 동일 카테고리 제품인 초코에몽 판매도 상승세를 보였다. 초코에몽 미니 등 신제품 효과가 우유류 매출 성장을 이끌며 내수 매출 1,299억원으로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분유류’ 매출은 467억원으로, 전분기 488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이는 매년 3분기에 일부 수출 물량이 2분기로 이관되는 계절적 출하 패턴에 따른 결과다. 다만 전년 동기 428억 원 대비 9% 성장했으며, 이중 내수 405억원(전년 동기 대비 +8%), 수출 62억원(전년 동기 대비 +18%)으로 모두 증가했다.
기타는 607억원으로, 전분기 565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테이크핏 몬스터와 건강음료 17차가 매출 성장세를 주도하며 비(非)우유류 카테고리 내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9억 원 대비 84%, 전년 동기 대비 약 3.3배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구조 정비와 유통·판촉비 관리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효율적 운영이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며 “우유·단백질·분유 등 주력 품목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