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후 시신도 송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부검을 위해 수사관 등을 급파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0일 오전 9시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사원에서 캄보디아 측과 공동으로 부검을 실시한다고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의, 담당 수사관 등 7명이 공동 부검을 하기 위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출국한다고 경찰청이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이 종료되면 신속히 화장 등 절차를 거쳐 유해가 송환될 수 있도록 캄보디아 측과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