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 행렬 본격화...서울→부산 6시간 10분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오후 귀성 차량이 쏟아져 나온 고속도로가 막히고 있다.

다만 오전보다 오후 들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진 모습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목포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대구 4시간 5분, 강릉 3시간, 대전 3시간이라고 한국도로공사가 밝혔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1시간 48분 소요가 예상된다.

오전보다 수도권 방향 정체는 다소 완화됐지만, 지방 방향으로는 오히려 예상 소요 시간이 한시간 늘었다. 이는 귀성객이 점차 더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후 5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입장 부근∼천안 분기점 부근 17㎞와 옥산휴게소 부근∼신탄진 부근 28㎞ 구간 등에서, 서울 방향은 옥산분기점 부근∼목천 부근 12㎞ 등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3㎞, 당진분기점 부근∼서산 9㎞ 구간 등에서 정체가 심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1㎞, 문경2터널 부근∼문경휴게소 부근 15㎞ 구간 등에서도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교통 혼잡 해소 시점은 귀성길은 오후 8∼9시부터, 귀경길은 오후 7∼8시부터일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