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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사면 10% 환급 '으뜸효율' 한달간 66만건 신청 '폭주'

예산 35% 소진...가전사 으뜸효율 제품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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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사면 10% 환급 '으뜸효율' 한달간 66만건 신청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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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효율이 1등급인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액의 10%를 돌려주는 정부의 '으뜸효율' 환급 사업 참여 신청이 한달 만에 66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지난달 13일 접수를 시작한 날로부터 이달 12일까지 한 달 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신청 건수와 액수가 각각 66만2천건, 88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된 올해 으뜸효율 사업 예산 2,671억원 중 약 35%가 소진됐다.


    으뜸효율 사업은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 등급 제품을 올해 7월 4일 이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 가격의 10%를 돌려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책정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으뜸 효율 사업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가전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산업부가 진행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일부 기업 관계자들은 으뜸효율 사업 관련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7월 4일부터 8월 말까지 매출이 뚜렷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가전사는 이 기간 으뜸효율 사업 대상 제품의 매출이 작년보다 약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처음 렌털 기기도 으뜸효율 사업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한 렌탈 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92% 증가했고, 특히 제습기의 경우 16배 판매 증가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사업 시작된 후 당초 기대했던 내수 회복, 에너지 절약, 가전 산업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등 1석 3조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2차 소비쿠폰 발급, 결혼 시즌 등 호재를 활용해 가전 분야 소비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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