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관악구 한 피자가게에서 인테리어 시비로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점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후 살인 혐의로 A씨(41)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관악구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본사 직원 B씨, 인테리어 업자이자 부녀지간인 C씨와 D씨 등 3명을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뒤 자해한 A씨는 크게 다쳐 일주일간 병원에서 치료받고 10일 퇴원했으며, 경찰은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A씨는 체포 후 이뤄진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인테리어 관련 시비 중에 3명을 칼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