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값이 29주 연속 오른 가운데 상승률이 2주 연속 둔화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보다 0.09% 상승했다.
8월 1주차 반짝 반등한 이후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 측은 "일부 신축,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에서 국지적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의 상승률이 0.29%로 가장 높았고, 성동(0.15%), 서초(0.15%), 강남(0.12%) 등이 뒤를 이었다. 송파는 올해 누적 상승률이 12%를 넘어섰다.
전국 아파트값은 직전주와 변동이 없었고, 지방은 0.02%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