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복수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과 관련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신사 측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무신사의 기업가치가 최대 10조원에 달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물류 인프라 확충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6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준비와 관련해 "조만간 주관사 선정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간 거래액은 4조5천억원, 당기순이익 698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