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가 기초지수 성과에 90% 가량 참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상장 1년을 맞이해 웹세미나를 진행하고, 지난 1년간 투자 성과를 점검했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가 상장 이후 각각 21%, 18% 상승하면서, 기초지수 성과에 90%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기존 커버드콜 전략의 경우 시장 상승을 못 따라가던 한계를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4월 미국 대표지수가 급락을 보였을 때 데일리 옵션을 얼마나 매도했느냐에 따라 성과가 크게 갈렸는데,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경우 옵션을 100% 매도하지 않고 비중을 낮게 유지한 것이 유효했다.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보유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데일리 커버드콜은 다음 날이 만기 날인 옵션을 매일 파는 구조의 상품이다. 데일리 옵션 매도를 통해 옵션 프리미엄이 늘어나는 만큼, 시장 상승세는 따라가고 기존 커버드콜 수준의 분배금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 본부장은 두 상품 모두 "연 10~15% 수준의 목표 분배율을 꾸준히 달성하며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분배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 기대 수익률을 감안한 적정 수준의 분배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