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현후 대표는 기술적 환경에 대해 "코스피·코스닥 모두 바닥을 다진 뒤 반등하면서 일간 기준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지만 월봉으로는 양봉 가능성이 커졌다"며 "쌍바닥 확인 구간인 만큼 구조적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 급등 섹터는 실적 이슈 등에 따라 이격 조정이 세게 나올 수 있다"며 전략의 무게를 '눌림·저점 선점'에 뒀다.

그는 구체적 매매법으로 "바로 오르지 않아도 펀더멘털이 받쳐주는 종목을 눌림에서 담는 게 계좌 수익을 극대화하는 길"이라며 "단기 과열 종목은 분할 익절, 낙폭 메리트가 생긴 종목은 보유·추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관심주 A/S도 이어졌다. 나 대표는 "7월 말 '진짜 주식'에서 한화오션을 저점 선점으로 제시해 12만 원 전후 목표 구간 접근을 확인했고 이후 과열 구간에서 이격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화요일 탑픽으로 제시한 HJ중공업은 음봉 5개 이후 전환 구간을 공략해 불과 5거래일도 안 돼 약 58% 급등을 기록했다"며 타점의 중요성을 재강조했다.

다음 주자론 에이치브이엠을 꼽았다. 그는 "에이치브이엠은 우주항공·방산용 첨단 금속을 생산해 미국·이스라엘·인도 등 300여 곳에 납품하고 있고 실적 기반으로 증설도 진행 중"이라며 "재건 테마가 단기 과열권에서 전강후약을 보이는 반면, 방산은 낙폭 과대·과매도권이라 눌림이 매수 타점"이라고 말했다.

나 대표는 "한화오션→HJ중공업으로 이어진 시세 릴레이처럼 '상승-눌림-지지-매수-저항-매도-다음 눌림 선점'의 순환 전략이 8월 코스닥 장세의 핵심"이라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