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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로 슈거' 시장 급성장…쏟아지는 저당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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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로 슈거' 시장 급성장…쏟아지는 저당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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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며 저당 음료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식음료업계는 당 함량을 낮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6일 시장조사기업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글로벌 제로 슈거 음료 시장은 33억2,800만 달러(약 4조5,750억 원)에서 올해 약 43억4,560만 달러(약 6조 원)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향후 10년간 시장이 연 평균 14.7% 성장, 오는 2035년 총 규모 171억2,720만 달러(23조5,4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고려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한 영향이다. 식음료업계는 빠르게 저당, 무가당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저당 발효유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를 출시했다. 원유에 함유된 유당 외에 별도의 설탕이나 당류를 첨가하지 않고 칼로리까지 낮췄다. 더불어 '맛있는두유GT 로우슈거 달콤한맛'을 출시해 저당 음료 라인업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내놨다.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오렌지 풍미를 더한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선보였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는 건강 다이어트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애플사이다비니거'를 활용해 '저당 애사비 베이스'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일부터 국내 최초 저칼로리 생맥주인 '생라이트비어'를 통해 저당 트렌드에 합류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저당 제품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다양한 제품 개발과 혁신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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