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개발자 교육 플랫폼 기업 ‘모두의연구소(대표 김승일)’가 17일, 창의적 문제 해결 전문기관 ‘디자인씽킹코리아(센터장 김건희)’와 ‘AI 기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남 소재 모두의연구소 캠퍼스 라운지에서 개최됐다. 양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 혁신 및 현장 적용 중심의 공동 전략을 논의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변화하는 조직 환경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교육의 핵심 역량으로 비판적 사고력, 상상력, 실행력을 설정하고 이를 실무에 접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AI와 디자인씽킹을 접목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및 상품 공동 기획, 교육 홍보 및 정보 공유, 양 기관 교육 공간과 네트워크 자원 활용 협력 등이다. 특히 실무자뿐 아니라 C-레벨 리더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두의연구소는 국내 개발자 연구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실무 중심 AI 교육 프로그램 ‘아이펠’과 현업 멘토링 부트캠프 ‘오름캠프’를 운영 중이다. 또한 LG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과 협력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 ‘에이큐브’를 통해 산업 맞춤형 인재를 다수 배출해왔다. 최근에는 조직 전략 재설계를 위한 ‘문제정의봇’ 기반 진단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전략형 AI 교육까지 확장하고 있다.
디자인씽킹코리아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조직 혁신에 특화된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러한 가운데 퍼실리테이터 자격 과정만 29기차를 운영하며 60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에어젠틱 AI’ 모델을 도입해 실무자의 고유 직무 정체성을 강화하는 교육을 제공 중이다. 오는 9월에는 네이버 주최·부산시 주관 공무원 대상 AX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디자인씽킹 기반의 행정 경량화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씽킹코리아 김건희 센터장은 “AI는 수단이고 조직을 움직이는 핵심은 문제 정의와 실행력”이라며 “실행 중심의 융합 교육 모델을 통해 AI와 디자인씽킹의 시너지를 널리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는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교육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 변화와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승일 대표는 오는 24일 ‘AI Conference 2025’에 참가해 ‘당신의 기업, AI 전환이 안 되는 3가지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겪는 AI 전환의 난제 및 해법을 실전 사례와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