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한 임시 청사 건물에 입주해 있던 웨딩홀이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나서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올해 안에 부산으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동구에 있는 IM빌딩을 본관으로, 협상 타워를 별관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최근 IM빌딩에 입주해있는 한 웨딩홀이 해양수산부 입주에 따라 결혼식 예약을 취소해야 한다며 예비부부들에게 알려왔다.
이 웨딩홀은 해당 건물의 19층을 웨딩홀, 20층을 뷔페로 사용하고 있는데, 해양수산부는 건물 전체를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피해자 중에는 당장 올해 10∼11월에 예식을 올려야 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결혼을 앞둔 한 피해자는 결혼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청첩장 준비도 다 했는데 난감하다"며 "어디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같은 피해를 겪은 이들도 당장 새로운 예식장을 알아보기가 어렵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해당 웨딩홀은 아직까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