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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항의했더니…벽돌·소화기 던진 윗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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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항의했더니…벽돌·소화기 던진 윗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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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간소음 항의에 불만을 품고 아랫집에 벽돌과 소화기 등을 던진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7단독 민희진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밤 울산 자택에서 아랫집에 사는 B씨로부터 "조용히 좀 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벽돌 2개를 아래층 현관 쪽으로 집어 던져 B씨 소유 화분을 깨뜨렸다.


    이에 B씨는 112로 신고했고, A씨는 며칠 뒤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이번에는 소화기와 돌, 나무 조각 등을 아래층으로 집어 던져 또 화분을 파손했다.

    재판부는 "경찰 조사를 받은 당일 또 범행해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자가 일부 범행에 대해선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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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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