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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삼성전자 추월했다"…25년 1등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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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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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삼성전자 추월했다"…25년 1등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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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이사는 "밸류에이션과 이익을 고려했을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고 이사는 지난 11일 한국경제TV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총을 넘어설 수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고 이사는 "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보통주 기준으로 360조원이고 기업 전체 시총은 대략 한 400조원 정도된다"며 "SK하이닉스 경우 가파르게 올라와서 200조원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고 이사는 "지난 2000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시총 1등이 된 이후로 25년을 이어왔는데 (시총) 격차가 가장 좁혀진 게 지금 시기"라고 언급했다.

      고 이사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이익 구성을 살펴봐야 한다"며 "반도체 사업에서 나오는 이익 대비 굉장히 안정적으로 흘러갔던 건 DX 사업부 즉, 스마트폰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간 10~15조원 정도 영업이익이 항상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며 "중국에 따라 잡힌다, 애플한테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꾸준하게 10~15조원 정도를 벌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 이사는 "순현금을 한 100조원 정도 가지고 있고 디스플레이에서 연간 한 5조원 정도를 벌고 있다"며 "반도체와 상관없는 사업에서 15~20조원 정도의 이익이 나온다면 이 부분을 제외하고 이미 반도체 부분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추월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이사는 "추가적으로 더 추월할 수 있는지를 보면 되는데, 이번 분기에 삼성전자 충당금 이슈가 있기는 했지만 영업이익이 4.6조원까지 떨어지는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는 시장에서 전망하기로 9조원 정도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고 이사는 "벌써 두 배 차이가 나는 상황이고 이에 대해서 밸류에이션을 어떻게 줄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았다"며 "HBM에서 확실한 수요를 가지고 있는 SK하이닉스 관련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 이사는 "(SK하이닉스는) 지금 밸류에이션이 한 6배 정도밖에 안 된다"며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이 12배니까 밸류에이션만 보더라도 사실 시가총액은 똑같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핵심 포인트
      -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음
      -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4.6조 원으로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9조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SK하이닉스는 HBM 분야에서 확실한 수요를 가지고 있어 밸류에이션에 대한 리레이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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