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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만난 김용태·송언석 "김민석 의혹 감당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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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만난 김용태·송언석 "김민석 의혹 감당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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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여야 지도부 오찬에 참석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민석 총리의 인사청문회 태도,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추경 편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통령의 결단을 요청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22일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에 참석해 "정권마다 되풀이되는 인사청문회 파행을 시정하기 위해 합리적 제도와 관행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여당이 문재인 정부 때의 인사 5대 원칙과 같은 원칙을 제시하고 국회에서 먼저 합의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가 증인 채택, 자료 제출 등에서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송 원내대표 역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며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임하는 자세와 태도를 대통령께서 분명히 인지하고 계셔야 될 것 같다"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이 헌법 84조에 따라 연기된 자신의 각종 재판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통령께서 공직선거법이나 재판중지법 등 민주당의 대통령 재판 관련 입법 추진에 제동을 거신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대통령께서 앞으로도 재판과 관련된 입법은 없을 것이며,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회 심사를 앞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김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이 현 정부에서 '재정주도 성장'으로 재현되지 않길 요청하고 싶다"며 "정부의 확장 재정이 물가 상승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도 "단순 돈 풀기나 미봉책으로는 현재의 구조적 저성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야당의 각종 문제제기에 이렇다할 확답을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찬 이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께선 청문회 과정에서 본인(김 후보자)의 해명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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