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박완필 대표는 "개인 투자자가 느끼는 현기증을 기관과 외국인은 느끼지 않는다"며 "이들은 지금도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반등이 아니라 '틀'이 바뀌는 흐름의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그동안 외국인은 약 38조 원의 매도 후, 최근 4조 원가량만 매수에 나선 상태로 여전히 대규모 자금 유입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한국 증시는 상법 개정 등 구조개혁이 진행되면 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편입 시 약 80조 원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수급의 틀과 가치 평가 자체가 바뀌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수 전망에 대해서는 "과거 일본의 밸류업 정책과 닮은꼴"이라며 "지수 삼각축 돌파 시 4,100포인트가 기본 목표고 시장에 따라 5천 포인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수치적 근거로 코스피 주봉 삼각수렴 돌파 및 과거 일본 니케이 지수 상승률을 제시했다.

또한 박 대표는 자신이 제시한 'K성장주' 리스트를 공개하며 "현재 추천 종목 중 30% 이상 상승한 종목이 절반 가까이 된다"며 "우량주도 급등할 수 있는 타이밍이 존재하며 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추천 업종으로는 K-방산, AI, 원전, 금융, K-바이오 등 외국인 선호 업종을 중심으로 언급하며 "4천 포인트 시대를 주도할 종목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