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의 배경과 상법 개정안 관련 수혜 가능 종목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김문석 전문가는 “6월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가 뚜렷하게 포착되고 있다”며 “단기 반등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흐름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이 4월까지 40조 원 규모를 순매도한 이후, 6월에는 대선 이후 분위기 전환과 함께 3조 원가량 순매수로 돌아섰다”며 “이는 단기성 유입이 아닌 구조적인 변화의 전조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외국인의 태도 변화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이 언급됐다. 김 전문가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 확대는 상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과 무관치 않다”며 “6월 국회 본회의 재상정이 예정된 해당 안건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원·달러 환율 흐름과 외국인 수급 간의 상관 관계를 짚으며, “달러 강세 진정과 원화 강세 전환이 외국인의 귀환을 이끌었다”며 “6~7월까지는 수급의 힘으로 한 차례 더 랠리를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상법 개정안은 단순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해당 수혜 섹터에 속한 종목들이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김문석 전문가는 “최근 급등장이 나타났지만 상반기 강세 흐름은 아직 유효하며, 하반기 조정 가능성에 앞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