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지하철 '황당' 낙서에…서울교통공사 '초강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지하철 '황당' 낙서에…서울교통공사 '초강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불법낙서에 대해 서울교통공사가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4호선 열차 내 불법 낙서 행위자를 찾아 경찰에 고발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9일 밝혔다.

    지난 달 26일 아침 서울 지하철 4호선의 한 열차 안에는 '자연이 먼저냐 종교가 먼저냐 인간덜아' 등의 황당한 낙서가 가득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오전 8시 40분께 대야미역 승강장에 도착한 4호선 열차에 한 남성이 탑승했다. 이 승객은 오전 9시께 좌석에서 일어난 뒤 10여 분 동안 4개 칸을 돌아다니며 열차 내부 벽면에 낙서를 하고 9시 10분께 오이도역에서 내렸다.

    오전 10시 50분께 직원이 해당 열차에 탑승해 상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현장 확인이 필요해 차량기지 입고 후 증거 수집과 낙서 제거 조치를 했다.


    이들 낙서는 오후 3시 50분께 열차가 차량기지에 입고를 마친 후, 10명의 직원이 투입되고 나서야 제거됐다.

    이와 관련, 공사는 "4개 칸에 걸친 열차 내 불법 낙서로 미관을 저해하고 열차 이용 승객에게 불쾌감을 준 이 남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객실 CCTV 영상자료 제공 등 경찰 요청 사항에 협조할 뿐 아니라, 구상권 청구 등 조처를 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