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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 해소...원·달러 환율 33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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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 해소...원·달러 환율 33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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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만장일치로 결정함에 따라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며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32.9원 내린 1434.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143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낙폭을 줄였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도는 이날도 대규모로 이뤄졌는데,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1조4천억 원에 이어 이날도 1조8천억 원 이상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 주 요인이었던 정치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됨에 따라 향후 원·달러 환율의 안정을 점치는 분위기다. 다만 그 수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탄핵이 인용됨에 따라 계엄 사태 이전 환율 수준인 1390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경제 컨트롤타워가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어,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서도 협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달러 약세요인과 유로와 엔 강세에 원화가 동조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 “정치 관련 주요 이슈가 해소됐다고는 하나 향후 미국의 경기와 관세 발표 후 경제에 미칠 충격 등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당분간 오늘 종가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하며, 남은 일련의 정치 일정이 진행되는 속에 경기 악화 우려가 더 커질 경우 1450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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