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호 HD현대중 특수선사업대표, 철탑산업훈장 수훈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가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가 1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지난 1992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30년 이상 조선업 R&D 분야에 종사하며 국내 조선 기술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힘썼다는 것이 HD현대중공업의 설명이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주원호 대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HD현대의 조선 R&D를 총괄하는 HD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 및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으로써 친환경 선박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부 기술본부장을 거쳐 2022년 12월부터 특수선사업대표직을 수행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우리 해군에 차세대 군함인 8,200톤(t)급 이지스 구축함 1번함인 정도대왕함과 3천t급 잠수함 신채호함,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전투력 증강에 기여했다. 현재 이지스 구축함 2, 3번함도 건조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페루와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6,406억 원의 군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며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미 해군 군함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원호 대표는 “전 세계적인 해군력 증강 추세에 따라 특수선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부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