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KRC신기술'로 인증하고 '중소기업 기술마켓'을 통해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공공기관이 검증하고 등록해 판로 확보를 지원하면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농어촌공사는 중소기업이 기술마켓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KRC신기술'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기술만 인증하던 것을 특허 공법까지 포함하도록 인증 대상을 확대하고, 공모 방식도 연 2회 정기공모에서 상시 공모로 변경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신규 'KRC신기술' 인증 건수는 2023년 13건에서 2024년 17건으로 31% 증가했다.
또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사업 현장에 지난해 33건의 'KRC신기술'을 도입했고, 총 78억 원의 기업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2% 증가한 41개 중소기업이 'KRC신기술' 공모를 신청했다. 접수된 신기술과 특허 공법에 대해서는 '신기술 심의위원회'를 거쳐 4월 중으로 평가와 인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심의를 통과한 기술은 'KRC신기술'로 인증되며, 기술마켓에 등록돼 농어촌공사 사업 현장과 타 공공기관 등이 구입, 활용하게 된다.
예창완 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발전의 마중물이 돼 농어촌 발전과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