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 6.39
  • 0.15%
코스닥

925.47

  • 7.12
  • 0.76%

文정부 '폭등기'만큼 올랐다…천정 뚫린 강남 집값

강남-송파 7년 만에 최대폭 상승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文정부 '폭등기'만큼 올랐다…천정 뚫린 강남 집값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강남구과 송파구의 지난주 아파트값 상승률은, 7년 전 문재인 정부 시절 폭등기와 맞먹는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제 주변지역으로 열기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단 3주 만에 아파트값이 4억 원이나 올랐습니다.


    [잠실 인근 B 공인중개업소: (잠실 리센츠 매수 호가가 지금) 30억~32억 원입니다.]

    [잠실 인근 C 공인중개업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매수자들이 찾으니까 가격을 최대한 받고 싶어서 올리는 거겠죠.]


    지난 주 송파구와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폭등기 수준의 상승률입니다.

    강남에서 시작된 상승세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더 커졌고,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강남 3구의 열기는 그동안 아파트값이 주춤하던 마포와 용산, 성동구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마포구 아현동 A공인중개사: 대기자들이 있을 정도에요. (연초만 해도) 25평도 제가 16억2,500만원에 거래했는데 지금 나와 있는데 18억까지도 나와있어요. 부르는게 값이에요. 가격은 계속 치고 올라가는데 물건이 없고 그러니까 가격이 계속 올라가겠죠.]


    아직 서울 외곽지역까지 온기가 번지지는 않고 있지만, 시간 문제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제경/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요즘 강남 쪽이 (토지거래허가제 때문에) 미쳐 돌아가니까 마포·성동 쪽으로도 보시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어요. 그다음에 서대문구·동대문구 뛸 거고 점점 퍼지면 성북구 넘어서 노도강 쪽도 이제 하반기 되면 좀 풀릴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의 신축·대단지 선호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강남발 풍선효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정지윤, CG: 정도원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