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중앙은행(RBA)이 4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RBA는 18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4.1%로 0.25%포인트 낮췄다. 이는 시장의 전망과 부합한 것이다.
RBA가 금리를 인하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당시인 2020년 11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통화정책위원회는 회의 결과 성명에서 "전체 수요와 공급이 균형에 가까워지도록 고금리가 효과를 내면서 인플레이션이 2022년 정점 이후 상당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2022년 7.8%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2.4%로 낮아졌다. RBA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2∼3% 범위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환영할 만한 진전"을 반영한 것이라면서도 강력한 노동 시장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남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RBA는 분기별 경제 전망 업데이트에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