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루미늄 및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공식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예외나 면제는 없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3월 4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국내 자동차 및 철강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 등 관련 업체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 다만, 이러한 관세 조치가 유럽연합과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으며, 이 경우 한국이 반사수혜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미 주가에 일정 부분 악재가 반영되어 있어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향후 관세 부과 여부와 이에 따른 국내외 산업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개별 기업의 실적과 경쟁력을 고려하여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트럼프 대통령,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국내 산업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대상국인 캐나다와 멕시코는 제외되었지만 한국은 포함되었습니다.
관세 부과 소식에 국내 철강주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POSCO는 전일 대비 3.74% 내린 31만 8,500원에 마감했고, 현대제철은 6.21% 급락한 4만 5,1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동국제강(-4.99%), 세아베스틸(-5.88%) 등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국내 철강업체들의 수출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철강 제품은 354만 톤으로 전체 수출량의 11.2%를 차지했으며, 금액으로는 약 32억 달러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이 관세 부과 대상국에 일본을 포함시키지 않은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일본은 미국과의 무역협정에서 연간 125만 톤의 철강 수출 할당량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일본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부과 조치가 국내 철강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글로벌 철강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국내 업체들이 미국 외 지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는 등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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