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카드도 애플페이를 지원할 전망이다.
16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르면 2월부터 애플페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애플페이가 국내 카드사와 협업하게 되는 것은 지난 2023년 3월 현대카드 이후 약 2년 만이다.
신한카드는 업계 1위 카드사이자 금융지주사 소속 카드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카드와 현대카드의 국내 카드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이밖에 KB국민카드 역시 애플페이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카드 기능 탑재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교통카드 사업자 티머니는 애플페이 지원에 있어 NFC(근거리무선통신) 호환성 등 기술적인 부분은 대체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통카드 수수료율 산정을 두고 카드업계와 티머니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