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는 3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첫 번째 비트코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 1일(현지시간)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며 비트코인이 내년에 2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당시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경우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도 다양한 비트코인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일반 시나리오에서는 내년에 25만 달러를 돌파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하는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 분야의 베테랑 투자 전략가로 알려진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채택한다면 이는 전 세계 다른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쳐 이들 역시 비트코인 구매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당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5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매파적인 12월 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4% 하락한 100,58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야후 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