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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국내·외 증시 올해 최대 '분수령'

12월 FOMC, '매파적 인하' 관측
여전히 끈적한 인플레이션 '부담'
트럼프 관세정책 등도 물가 '압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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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올해의 마지막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는 단연 시장의 최고 관심사다.

연일 고점을 높여가고는 있지만 한편으론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가 나오는 미국 증시는 물론, 정국 혼란 속에서 경제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국내 증시 모두에 일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시간으로 19일 새벽 미 연준의 FOMC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0.25%포인트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12월 인하 여부 보다는 시장은 내년 금리전망, 이른바 점도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점도표에서 연준이 내년 3~4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 중 한 곳인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점도표에서 내년 4회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시장 예상 수준의 금리 전망이 제시될 경우 최근의 강세 흐름은 좀더 지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이다.

당장 내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관세나 이민자 문제 등에 있어 인플레이션이 다시 튀어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다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오르며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하락 추세는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12월 FOMC회의를 '매파적 인하'에 무게를 실고 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2026년에는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연준이 보수적으로 나온다면 내년에도 세 차례의 인하만 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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