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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올까…12월 코스피 수익률 봤더니 [마켓인사이트]

[인사이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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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올까…12월 코스피 수익률 봤더니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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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인사이트 브리핑입니다. 우리 코스피 2,500선 무너진 가운데 12월 거래 시작했습니다.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은 남아 있습니다. 증권부 김원규 기자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매년 12월 수익률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준을 설정하고 월평균 코스피 수익률을 확인해 봤습니다. 수익 평균치는 1.44%를 기록했는데, 11월 2.65%, 4월 1.95%에 이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반대로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때는 10월로 마이너스 1.15%였고, 9월(-1.01%), 8월(-0.4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리하면 8월부터 차츰 떨어지며 낙폭을 키우다가 11월부터 반등에 나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11월부터 반등에 나섰다, 올해는 양상이 조금 다르긴 한데, 코스피 수익률의 이 같은 흐름 배경은 뭔가요?

    <기자>
    통상 하반기엔 배당을 얻기 위한 매수나 연말 보너스 등으로 소비가 늘고 기업 이윤이 증가하면서 산타랠리가 나타난 경우가 대체적입니다. 실제 2000년 이후 12월 코스피가 월 기준 상승 마감한 횟수를 비교해 봤습니다. 총 24년간 총 14회 상승, 하락은 10회로 상승이 하락보다 4회 더 많았습니다. 특히 리먼브라더스 사태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에도 연 수익률이 마이너스 40.73%였지만, 12월은 4.50% 오르며 산타랠리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냉정하게 봐서 지금 분위기로는 녹록지 않아보이는 것도 사실이고요. 증권가는 어떤 분위기입니까?

    <기자>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입니다. 우선 최근 5년간 12월 한 달 동안 코스피가 오른 경우는 다섯 번 중 총 4회인데, 여기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중 3번은 연초부터 11월까지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연초부터 꾸준히 올라, 그 상승세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다는 점도 산타랠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문제는 올 12월입니다. 11월까지 코스피의 연중 수익률은 마이너스 7.5%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지난달 트럼프 재집권으로 불거진 '트럼프 리스크'로 코스피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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