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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 "직원 과부하 덜어내 내부통제 시간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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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2일 내부통제 쇄신방안에 대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내 내부통제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이날 출근길 취재진과 만나 "우리은행 내부통제는 우수한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어떤 부분에서 과부화가 걸리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자회사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 부행장을 추천했다. 정 내정자는 다음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에 이어 2년간 우리은행을 이끌게 된다.

정 내정자는 조직 쇄신 방안과 관련해선 "업무 중심으로 배치된 것을 고객 중심으로 배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중기부장하면서 보니 중간에 충돌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시간에 흐름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파 갈등에 대해서는 "한일 출신이지만 (입사 이후) 2년 반만에 합병해서 잘 모른다"며 "한일 출신이라 영업 잘하고 상업 출신이라 영업 잘 하는 것 아니라 저는 일 잘하는 사람을 쓴다"고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의 소통에 대해선 "회장님의 금융식견은 우리나라 톱 클래스"라고 평가하고, "저는 30년간 영업만 했기 때문에 은행영업과 중소기업영업은 제가 톱 클래스"라고 자평했다.

정 내정자는 입사 이후 26년을 지점 영업을 담당한 영업통 출신이다. 그는 "우리나라처럼 수출입이 많고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는 기업금융이 전직원의 토대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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