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1.24

  • 20.61
  • 0.83%
코스닥

677.01

  • 3.66
  • 0.54%
1/3

우군 잃었나…한투증권, 고려아연 지분 전량 매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꼽히던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지분 0.8%(15만8천861주)를 모두 처분했다.

매각한 시기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와 그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친분 때문에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분류돼 왔다.

이번 지분 매각은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급등한 와중에도 차익을 거두지 않으면 배임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결과라고 일각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이후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약 35%, 영풍·MBK파트너스 지분은 약 38%였으나, 한투증권의 매각으로 양측 지분은 격차를 더 벌이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