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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vs 4.0%"…글로벌 금융시장 운명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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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갈릴 것이란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4.3% 부근에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상승폭이 4.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스테파니 로스 울프 리서치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말 증시 방향성을 결정짓게 될 미국의 국채금리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가 승리하면 10년물 국채금리가 4.5%까지 치솟고 반대로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국채금리가 4%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10년물 국채금리는 연말 증시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에만 50bp 급등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대 월간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현재 4.3%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월가에서 '와튼의 마법사'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도 트럼프 당선 시나리오에서 국채금리 급등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대규모 감세 부담감에 국채금리가 상방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특히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레드스윕이 발생하면 채권 시장이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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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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