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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촉' 통할까…"세번째 시나리오가 확률 40%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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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4가지 증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경우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25%로 보며 S&P500 지수가 당일 최대 3%까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당 시나리오에서 금융주들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은행 관련주들의 주가는 3% 이상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의 두 번째 시나리오는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상·하원 가운데 한 곳만 장악하는 경우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30%로 평가하며 S&P500 지수는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시나리오도 주식 시장에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부채 리스크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증시 랠리가 단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해리스 후보가 승리하고 민주당이 상·하원 가운데 한 곳만 장악하는 경우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을 40%로 가장 높게 보며 시장 투자심리가 짓눌리고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1.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성장주들의 수익률은 괜찮을 것이라며 "특히 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은 당일 6% 이상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해리스 후보가 승리하고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경우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을 5%로 가장 낮게 평가했다. 또한 법인세 인상을 둘러싼 불안감과 경고음이 커지면서 S&P500 지수가 당일에만 3% 이상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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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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