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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다시 시험대 오른 美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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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5가지 증시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

JP모간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10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8만~12만 건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40%로 가장 높게 보며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0bp 금리인하 전망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S&P500 지수는 0%~0.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10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12만~20만 건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30%로 보며 '골디락스(Goldilocks)' 기대감이 부활함에 따라 S&P500 지수가 0.5%~0.7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10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2만~8만 건으로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은 20%로 경기침체 경고음이 커질 수 있지만 동시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P500 지수는 0.25%~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 번째 시나리오는 10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20만 건을 넘어서는 경우다.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은 5%로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증시가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부정적인 여파는 금세 사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S&P500 지수가 0.25%까지 하락하거나 반대로 0.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10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2만 건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다.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도 5%로 대규모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공포감에 주식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S&P500 지수가 0.75%~1.5%까지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10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11만 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는 지난 9월에 집계된 25만 4천 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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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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