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그룹이 인도에 연 500만 톤 규모 일관제철소를 세울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재계 1위 그룹인 JSW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고영욱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도 오디샤주 지역에 연 5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세울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인도 JSW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JSW그룹은 인도에서 철강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 등을 하는 인도 대표 기업으로 그룹 최대 사업회사인 JSW스틸은 4개의 일관제철소를 운영 중입니다.
포스코의 이번 인도 진출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추진중인 ‘철강경쟁력 재건’의 일환입니다.
고성장·고수익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빠르게 협의한 결과입니다.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에 따르면 인도 철강 수요는 연평균 7%씩 증가해 2030년 1억9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장인화 회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경제 블록화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철강 상공정 중심의 해외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투자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