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위기가 농업·농촌에도 드리운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품종 개발 및 수출 지원이 추진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과 농촌진흥청은 25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수출업체와 생산 농가에 신품종을 소개하고, 수출 지원계획을 알리는 설명회를 열었다.
농진청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배, 포도, 키위 수출통합조직 등 생산 농가와 15개 수출업체가 참여했다.
신품종으로는 배(그린시스, 신화), 포도(젤리팝, 썸머크리스피) 키위(스위트골드, 감황) 등이 소개됐다.
aT는 신품종들이 수출될 수 있도록 생산지원부터 수입상(바이어) 알선, 해외 판촉(마케팅)까지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나아가 내년부터 신품종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인기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기술 지원부터 수입상 알선, 해외 판촉까지 밀착 지원한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수한 신품종을 육성하고,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수출농산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우수 신품종이 국내 보급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널리 보급·수출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영상취재 : 김재원, 영상편집 : 정윤정, CG : 서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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