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5주가 넘는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보잉(Boeing) 기계공들이 새로운 노동 계약안을 64% 반대로 거부했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이번 계약안은 4년간 35%의 임금 인상, 7,000달러의 계약 체결 보너스, 401(k) 퇴직연금 기여금 증가 등의 혜택을 포함했으나, 노조 측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파업은 지난 9월 13일, 이전 제안을 압도적으로 거부한 후 시작됐으며, 회사의 항공기 생산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새로운 CEO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는 이번 협상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보잉은 올해 3분기 6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에 따르면, 이 파업은 보잉에게 매달 약 1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보잉은 올해 10%의 인력 감축을 발표했으며, 파업이 계속되면 항공우주 공급망에도 추가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