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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3분기 역대 최대 매출…"日 CDMO 시장도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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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3분기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체결한 대규모 계약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인데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4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내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 증가하며 당초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 또한 창립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1조671억원)을 넘겼습니다.

4공장의 가동률 증가,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 그리고 달러 강세 지속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연매출 4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연내 통과 예상되는 미국 생물보안법의 반사이익 등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연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일리아 시밀러 제품(오퓨비즈)이 유럽에서 승인받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추가로 수령해 올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아시아 제약사와 1조 7,028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 물량은 내년 4월 준공을 앞둔 5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매년 1,30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2월 차세대 항암제 ADC(항체약물접합체) 전용 생산라인 가동을 앞두고

다이이치산쿄, 다케다 등 일본 빅파마를 신규 CDMO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존림 대표는 올해 바이오재팬 행사에 직접 참석해 "현재 일본 제약사 상위 10곳 중 5곳과 계약을 완료했거나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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