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소프트의 최대 주주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회사 두 곳 간의 40억 달러 규모의 인수전의 중심에 있는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대한 KKR의 입찰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3D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후지 소프트가 KKR의 공개매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듯이, 우리는 KKR이 회사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KKR은 8월에 주당 8,800엔(58.67달러)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고, 이번 달에는 베인 캐피털이 주당 9,450엔을 입찰했다.
KKR은 3D와 또 다른 대주주인 패럴론 캐피털로부터 각각 23.46%와 9.22%의 지분을 확보해 주식을 입찰하겠다고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베인의 인수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만큼 회사의 거의 3분의 1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3D는 성명에서 작년에 인수 제안을 요청하기 위해 시행한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KKR과 취소할 수 없는 공개매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KR은 3D 주도 프로세스에 참여했지만 베인은 후지 소프트가 원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