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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브릭스, 세계 경제 원동력…이미 G7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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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 가입국들이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하면서 "브릭스 국가들은 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주요 증가는 브릭스 국가들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세계 GDP에서 브릭스 국가들의 비중이 선진국으로 구성된 주요 7개국(G7)의 비중을 이미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1992년 세계 GDP에서 G7의 비중은 45.5%였고 브릭스 국가들의 점유율은 16.7%였다. 2023년엔 브릭스의 비중은 37.4%, G7은 29.3%를 차지한다"며 "그 차이는 벌어지고 있고 계속 벌어질 것이며 이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결과에 근거해 브릭스 국가들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4%로 전망된다"며 "이는 1.7%에 불과한 G7 국가들의 예상치 평균보다 높다. 세계 평균은 3.2%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브릭스 가입국들의 경제 성장은 외부 영향에 점점 더 의존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자급자족 경제'와 '경제 주권'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은 러시아는 오는 22∼24일 러시아 타타르공화국 카잔에서 브릭스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범한 브릭스는 지난해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 새 회원국을 받아들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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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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