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나온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웃돌았고, 실업급여 청구건수도 줄었습니다.
고용과 소비 모두 연착륙을 가리키자 금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금리 부담에 뉴욕증시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고, 달러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습니다.
*美 국채금리 (현지시간 17일)
2년물 3.4bp 상승 3.97% / 10년물 8bp 상승 4.09% 미국 경기 꺾일듯 꺾이지 않고 기업들의 실적도 서프라이즈로 나오고 있습니다.
18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수석연구위원과 매크로 환경, 어닝시즌 함께 점검해봤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中 10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1일 오전)
-美 9월 CB 경기선행지수 (21일 밤)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22일 오전 예정)
-美 GM 실적 발표 (22일 밤)
-美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실적 발표 (23일 새벽)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 (24일 새벽)
-美 테슬라 실적 발표 (24일 새벽)
-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 예정 (24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24일)
-美 알파벳(구글) 실적 발표 (30일 새벽)
-美 3분기 GDP 예비치 발표 (30일 밤)
-美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31일 새벽)
-美 메타 실적 발표 (31일 새벽)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美 연착륙 기대감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고용둔화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를 씻었습니다.
*美 소매판매 증가율 (전월비)
7월 1.1% → 8월 0.1% → 9월 0.4% (예상치 0.3%)전주 큰폭 증가하며 우려를 키웠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다시 줄었습니다. 고용지표의 변동성이 상당합니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현지 발표일)
9/26 21.9만건 → 10/3 22.5만건 → 10/10 26만건 → 10/17 24.1만건반면 산업생산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美 산업생산 증가율 (전월비)
7월 -0.9% → 8월 0.3% → 9월 -0.3% (예상치 -0.1%)
미국 경제의 70%는 서비스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석환 연구위원은 "미국 제조업 경기 하방 위험이 높지만, 서비스업 경기는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국의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계속해서 우상향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美 어닝시즌 '후끈'미국 뉴욕증시의 어닝시즌,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가이던스 충격을 제외하면 순항 중입니다.
김석환 연구위원은 "어제까지 S&P500 기준 66개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마무리했는데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97%"라며 "실적 시즌이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수치를 본적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해줬습니다.
다음주 테슬라를 시작으로 빅테크들의 실적도 연이어 공개됩니다.
김석환 연구위원은 "S&P500 지수가 올해 대략 46번의 신고가 랠리를 펼쳤고,
빅테크들이 시장 예상을 충족하는 실적과 긍정적인 기대치를 내놓는다면 추가적인 신고가 랠리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 미국 투자은행들은 올해 S&P500 전망치를 6,000 이상으로 서둘러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증시 하방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이터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금이라든지 빅스(VIX) 지수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
안전자산의 비중을 좀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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