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액체와 고체 특성을 가진 전자결정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또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김건희 여사 '무혐의'...'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결론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검찰이 오늘(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주가조작 선수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돈을 대는 '전주'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해 시세 조종 관련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고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 씨도 혐의없음 처분했습니다.
2020년 4월 당시 열린민주당이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한 지 4년 반만에 나온 결론입니다.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까지 불기소 처분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하락출발한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검찰 발표로 상승반전했다가 횡보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 '초전도체 테마' 또 등장...국내 연구팀 전자결정 발견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국내 연구팀이 액체와 고체 특징을 모두 가진 '전자결정'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는 소식에 증시에 초전도체 테마가 또 등장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7일) 연세대 물리학과 김근수 교수 연구팀이 고체 물질 속 전자가 액체와 고체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전자결정' 상태로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초전도체 관련주인 모비스는 상한가 근처까지 뛰었고, 서남과 덕성 등도 급등세입니다.
지난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 국내외 연구진이 참여한 검증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증시에선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주가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자결정 발견 소식에 초전도체 테마가 다시 불 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신신제약, 마이크로니들 관절염 치료제 개발 착수
첫 번째 소식입니다.
신신제약은 마이크로니들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파일럿 제품 생산을 위한 자체 평가를 진행 중인 만큼,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사측은 강조했는데요.
이는 골관절염을 포함해 트리거핑거, 근육통 등 다양한 관절염 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늘 신신제약 주가는 파란 불을 켜고 있습니다.
◆ 세니젠, 엠폭스 진단키트 식약처 수출허가 획득두 번째 소식입니다.
세니젠은 식약처로부터 엠폭스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러스 핵산을 통해 9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지난 8월 WHO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신종 엠폭스가 확산됨에 따라 1년 4개월 만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오늘 상한가를 달성한 세니젠은 아프리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 알피바이오, “디지털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다음 소식입니다.
알피바이오는 앞으로 디지털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서 전사적 DX 활성화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알피바이오 측은 앞으로 운영 비용의 10% 이상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오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삼영에스엔씨, 美 신설 배터리라인에 노점계 납품 완료네 번째 소식입니다.
삼영에스엔씨가 미국에 신설 중인 배터리 제조라인에 초정밀 노점계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삼영에스엔씨가 직접 노점계 납품 및 설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사측은 계약 금액이 75만 달러 규모로 크지 않지만, 이를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