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 햄버거 브랜드의 자사 앱 사용자가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이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이 아닌 자사앱으로 주문을 늘리기 위해 최근 자사앱 사용자 한정 혜택을 강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의 자사앱 사용자 수가 최근 2년간 증가한 것으로 1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표본조사 결과 드러났다.
햄버거 브랜드 자사앱 중에서 버거킹이 지난달 기준 사용자 수 278만명으로 1위였다. 맥도날드 223만명, 롯데잇츠(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 98만명 순이었다.
버거킹 앱 사용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고, 맥도날드 앱 이용자는 25% 증가했다. 롯데잇츠 앱 사용자는 14% 늘었다.
최근 bhc치킨,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