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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그린스, 1200개 매장 폐쇄...회생 계획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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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는 15일(현지시간) 새로운 CEO 팀 웬트워스(Tim Wentworth)가 소비자 지출 둔화와 낮은 약품 환급률에 타격을 입은 제약 체인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면서 앞으로 3년 동안 1,200개의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 조정 이익에 대한 월가의 추정치를 간신히 초과 달성했으며, 회계 연도 이익 전망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리어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 애널리스트 마이클 체르니(Michael Cherny)는 "(예상치가)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나아 보인다"고 언급하며, 월그린스가 여전히 이번 분기에도 완화되지 않은 거시적 도전 과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 체인은 소비자들이 고가의 식료품을 피하고 의약품 중개인으로부터 처방전 조제를 위해 지불하는 비용에 대한 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 결과 월그린스의 주가는 30년 만의 최저치에 가까워졌고, 올해 65% 하락해 S&P 500 지수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웬트워스 CEO는 지난해 최고직을 맡은 이후 여러 중간급 임원들을 해임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포함한 일련의 변화를 발표했다. 웬트워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상당한 재정적 및 소비자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매장 폐쇄 계획은 6월에 발표됐만, 당시 회사는 영향을 받을 매장의 수를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8월 31일 기준으로 미국 내 매장은 8,000개 이상이다.

월그린스는 2025 회계연도에 주당 1.40~1.80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예상치인 주당 1.73달러에 비해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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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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