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하루 만에 2%에서 14%로 급상승했습니다. 이는 CME 패드워치에 따른 것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국채 금리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증시에도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2년물, 30년물 국채금리가 모두 4%를 돌파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9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와 더불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금리 상승의 한 원인입니다. 또한, 뜨거운 고용시장이 물가 상승 압력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채권금리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9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하락을 근거로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20%에서 1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천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플로리다주는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도 예상되며, 특히 손해보험 및 재산보험 기업들에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사와 올랜도 디즈니월드 등도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자지구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합동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경제 지표와 글로벌 이슈에 주목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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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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