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에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 교통센터(TOPIS) 시스템에 교통 폐쇄회로(CC)TV와 드론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TMB·TOPIS Monitoring Board)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교통 상황을 육안으로 관제하는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드론 영상도 보면서 대응하게 된다.
새 시스템은 오는 5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부터 적용된다.
CCTV 영상과 하늘에서 촬영한 다양한 드론 영상정보가 동시에 송출돼, 관리자 차량흐름을 모니터링하면서 교통 통제를 하거나 이동 경로를 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CCTV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축제 현장의 교통·안전 상황관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