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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고조...한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유상대 부총재,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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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해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2일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외환·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하마스 수장 암살 후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이 두달 만인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미 S&P 500 -0.9%)는 하락했고, 미 달러화(+0.4%)와 국제유가(+3.8%)는 강세를 나타냈다.

실제 전날 10년물 기준 미 국채는 5bp,독일 국채는 9bp, 영국 국채는 6bp씩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유 부총재는 "이란의 공격 수위가 제한적인 수준으로 평가되나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여부 및 강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에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며 "향후 중동 사태의 진행양상과 국내외 금융, 경제에 미치는 다양한 파급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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