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금투세 칼자루를 쥔 민주당이 유예 쪽으로 방향을 정하자 국민의힘이 폐지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네이버가 '개미 무덤'이란 오명을 씻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가부양에 나섰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금투세 유예' 시사한 이재명...한동훈 "금투세 폐지가 정답"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유예'을 시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9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금투세 관련 "지금 하면 안된다는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투자자들의 손실과 수익에 대해 공정하게 부담을 적절히 나눌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든 다음에나 금투세를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주 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 시행 여부 관련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불확실성을 조장하는 행동 자체가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을 심각하게 해하는 행동"이라며 "금투세 폐지가 정답"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금투세를 폐지하고 정치개혁과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고위공직자 사모펀드 가입 내역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NAVER 4천억원 자사주 소각...주가 부양책 불구 '미지근'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네이버는 오늘(30일) 연말까지 4천억원을 들여 자사주 234만주를 매입해 소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측은 "올해 들어 주가가 상당 부분 하락한 이 시점에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주가는 올 들어 22만원대로 출발했는데 줄곧 내려 15만원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2021년 역사적 전고점 46만5천원과 비교하면 현 주가는 반토막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자사주 소각이 지난해 3년 일정으로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네이버는 3년 동안 매년 자사주 1% 소각 등을 골자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습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추가 주주환원책에 힘입어 장 초반 3% 넘게 올랐지만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모양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제닉스, 공모가 대비 강세로 코스닥 데뷔첫 번째 소식입니다.
제닉스가 오늘 공모가 대비 47% 오르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앞서 제닉스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4만 원에 확정된 바 있습니다.
제닉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무인 물류 자동화 설루션 기업인데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에이스테크, 사모펀드 최대주주 변경에 ‘상한가’두 번째 소식입니다.
에이스테크가 오늘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사모펀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에이스테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가 ‘구관영 외 7명’에서 ‘엔브이 메자닌 플러스 사모투자 합작회사 외 3명’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경영 참여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 최대주주의 소유 지분은 49%에 달할 예정입니다.
◆ 센서뷰, 300억원 규모 유증 소식에 ‘급락’다음 소식입니다.
센서뷰 주가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건데요.
앞서 센서뷰는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주 1,488만주가 내년 1월 상장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2,015원입니다.
◆ 칩스앤미디어, 5백만 달러 규모 IP 라이선스 계약네 번째 소식입니다.
칩스앤미디어가 중국 반도체 기업과 500만 달러 규모의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4%에 해당하는데요.
이는 칩스앤미디어의 영상 특화 AI 신기술 ‘NPU IP’의 첫 번째 라이선스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