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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정리했다"...美 헤지펀드 거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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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이비드 테퍼 애팔루사 매니지먼트 설립자

미국 헤지펀드 업계 거물 데이비드 테퍼 애팔루사 매니지먼트 설립자가 엔비디아 추가 매수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퍼는 "엔비디아가 훌륭하고 매력적인 기업은 맞지만 그동안의 상승세를 감안했을 때 추가 매수와 관련해선 신중한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데이비드 테퍼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분기에 엔비디아 보유 지분을 대부분 정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앞서 테퍼는 2분기에 엔비디아 주식 약 80%를 매각해 보유 지분을 8,500만 달러까지 줄인 바 있다.

테퍼는 "인공지능(AI) 스토리는 지나치게 유동적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수익 전망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와 AI 관련주들의 수요가 지속될지, 경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의문이 든다"면서 "엔비디아에 투자하기 위해선 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강한 믿음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 등 가치평가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석학 애스워드 다모다란 뉴욕대 교수도 "엔비디아를 매수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가격이 너무 높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선 확률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M7 기업 가운데 투자 매력도가 가장 낮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0.43% 상승한 124.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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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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