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에프앤가이드가 주식 거래 재개 이후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에프앤가이드는 전일 대비 26.53% 내린 2만 8,250원을 기록 중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25일 하루 동안 에프앤가이드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2일간 40% 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주식 거래가 재개된 에프앤가이드는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한편,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의 2대 주주인 김군호 전 대표이사 측도 의결권 확보에 나서며 경영권 분쟁은 심화될 전망이다. 김 전 대표는 최근 다수의 의결권 대행사와 접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