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조치와 함께 월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MO 캐피털은 미국 증시 강세장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올해 S&P500 지수 전망치를 기존 5,600에서 6,1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9% 가까이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BMO 캐피털이 제시한 목표가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투자 기관들의 평균 전망치보다 약 9.5% 높다.
브라이언 벨스키 BMO 캐피털 수석 전략가는 S&P500 목표가 상향 배경을 두고 "연준의 금리인하 조치로 추가 상승여력이 생겼다"면서 "올해 4분기는 평소보다 훨씬 더 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빅테크 기업들뿐만 아니라 증시 상승랠리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대형 기술주들이 연말에 상승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상승 모멘텀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증시 투자심리도 강하게 돌아온 상태라며 연말까지 역사적인 강세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7% 상승한 5,713.6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